카테고리 없음

위탁판매와 구매대행, 생산자의 관점: 손익분기점과 재무적인 측면 (1탄)

진앤리치 2024. 6. 1. 17:36
반응형

낚시꾼이

한 연못가에 100개의 낚싯대를 던져놓았습니다.

한 명의 낚시꾼이

100개의 낚싯대를 관리할 수 있을까요?

그중 1개만 걸리면 되니까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가능성이 낮습니다.

100개가 모두 내 것이니까 선택권이 너무 많아 물고기는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진정한 낚시꾼은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낚싯대 몇 개를 가지고

포인트를 찾고 떡밥도 주면서 물고기를 내 쪽으로 모읍니다.

그러고 나서 낚아챕니다.

100개의 낚싯대가 있고

미끼도 100개 있다면,

물고기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됩니다.

선택권이 줄어들면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분명 잘 되는 곳에 집중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이 내용을 쇼핑몰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품 키워드 검색량을 기준으로 100개의 제품을 선별하여 소싱합니다.

그중 판매가 되는 상품을 찾아 상세 페이지, 썸네일 등을 수정하고 광고를 진행합니다.

판매가 많아지면 사입하여 마진율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투브나 강의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항상 빠져있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손익분기점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품 사입은 마진율을 높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기 위한 것입니다.

위탁판매를 할 때, 소비자는 제품을 주문하고 금액을 지불합니다.

(이커머스를 하면서 최악의 현금 구조 = 사입+쿠팡(위주)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기에 위한 간단 설명

스마트스토어 빠른 정산 판매 후 1~3일 정산

자사몰 PG 정산 판매 후 ~7일 정산

쿠팡 판매 후 45일 정산

현금흐름의 중요성 아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이해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탁 판매 기본 구조

그리고 판매자는 제조사에 발주를 넣고,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받아 소비자에게 발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현금이 묶이지 않습니다.

판매금액에서 구매금액을 빼면, 제품 정산금액에 대한 차익이 판매자의 수익이 됩니다.

하지만 사입이 들어간 순간,

예를 들어 100개를 10만 원에 사입했다면,

3배수로 판매한다는 가정 하에, 판매자는 최소 40만 원을 팔아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것은 즉,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것은 즉,

안정적인 재고를 확보하고 회전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시즌 상품인 여름에 선풍기를 판다고 가정합니다.

시즌 상품이기 때문에 키워드 검색량이 빠르게 올라갈 것입니다.

상세 페이지도 변경하고 썸네일도 변경하며 광고도 열심히 해서 100개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받을 수 있는 제품은 30개뿐입니다.

따라서 70개는 환불해야 합니다.

열심히 판 결과, 환불이나 구매 취소가 발생하면 마음이 찢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입을 단순히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만 말씀한다면

아직 초급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입이 맞습니다

반응형